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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SK 홈 3연전 싹쓸이...‘요키시 7이닝 1실점 시즌 6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25 09: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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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가 이닝을 마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이진욱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와 주말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키움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홈경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호투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SK와의 홈 3연전 싹쓸이 포함, 최근 5연승을 거뒀다. 4위 자리를 계속 지키면서 선두권과의 격차를 더욱 좁혔다. 반면 9위 SK는 이날 패배로 2연속 시리즈 스윕을 당하면서 6연패 늪에 빠졌다.


키움 외국인투수 요키시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면서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6승(2패)째를 따냈다. 2회초 정의윤에게 우측 3루타를 맞고 이재원에게 2루수 땅볼을 내줘 1점을 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공격에선 키움의 주자들은 부상에서 돌아와 45일 만에 선발 출장한 SK 포수 이재원를 상대로 도루를 5개나 성공시켰다.


키움은 1회말 이정후의 우전안타와 박병호의 중전안타로 2점을 뽑았다. 점수를 뽑는 과정에서 김하성, 이정후의 도루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2회초 1점을 내줘 2-1로 쫓긴 키움은 2회말 곧바로 김혜성의 2루 도루와 서건창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4회말에는 서건창의 3루타와 김하성의 내야안타 등으로 2점을 추가,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8회초 최정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볼넷 4개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외국인투수 리카르도 핀토는 4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5실점해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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