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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IA 양현종 난타하며 3연패 탈출...KBO 최초 팀 통산 2600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25 09: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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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KBO 최초 팀 통산 2600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21일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4회와 5회 각각 4점씩을 뽑으면서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뜨리고 12-5로 대승을 거뒀다.


KIA는 1회말 김호령이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날리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삼성은 4회와 5회 각각 4점씩 내면서 KIA 선발 양현종을 두들겼다. 4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0안타를 맞은 양현종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이인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4회 초 1사 후 구자욱의 우월 솔로 아치와 최영진의 좌월 2점 홈런으로 3-1로 앞서간 삼성은 김헌곤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5회 초 박승규의 좌전 안타와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삼성은 살라디노, 이원석, 최영진의 연속 적시타로 4점 더 보탰다. 


삼성은 7회 이학주와 김민수의 연속 적시타로 10득점째 기록했다. 8회 초에는 대타로 나선 박해민까지 우월 투런포를 날리면서 12점을 뽑아냈다.


 KIA는 9회 황대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최정민과 적시타와 김규성의 적시타 상황에서 삼성 2루수 김지찬이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머뭇대는 사이 2점을 추가하는 등 4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KBO리그 사상 첫 팀 2600승 금자탑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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