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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 딸 출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6-21 19: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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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사실을 알리는 미셸 위의 소셜 미디어 화면/사진=미셸 위 소셜 미디어 화면 캡처

[이승준 기자]  2014년 US 여자오픈 골프 대회 우승자인 교포 선수 미셸 위(31세.미국)가 엄마가 됐다.


미셸 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딸을 출산한 사실을 알렸다.


“너를 만나기 위해 나의 일생을 기다려왔다”면서, “엄마와 아빠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를 사랑하고 너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의 미국 현지 날짜 생일인 2020년 6월 19일을 적고 “네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셸 위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사무국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다.


조니 웨스트는 현재 NBA 로고의 실제 모델인 전설적인 스타 제리 웨스트의 아들이다. 


딸의 이름은 ‘매케나 카말레이 유나 (Makenna Kamalei Yoona)’로 지었다. AP통신은 “카말레이는 하와이에서 ‘사랑받는 어린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이름이 ‘위성미’인 미셸 위는 미국 하와이주 출신이다. ‘유나’는 한국식 이름으로 보인다.


미셸 위는 US여자오픈 우승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고, 최근 우승은 2018년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이다. 


출산 후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고 했고, 올해 12월로 예정된 US 여자오픈 출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미셸위의 마지막 대회 출전은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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