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LG가 선발 정찬헌의 호투와 채은성, 정주현 등의 홈런에 힘입어 한화전 4연승, 대전 6연승을 달렸다. 

정찬헌은 16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등판해 6.2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하면서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9-5까지 추격당한 9회말 2사 만루에선 정우영이 나와 박상언을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도 1회에만 5점을 내는 등 일찌감치 폭발했다. 채은성이 시즌 5호포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정주현이 시즌 3호포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로베르토 라모스 공백을 메우고 있는 박용택도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유강남도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 장민재(4.2이닝 7실점)의 조기강판 속에 3연승에 실패했다. 화요일 6연패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