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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6안타.12득점’, KT 마운드 맹폭하고 위닝시리즈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17 03: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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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삼성이 KT 마운드를 맹폭하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12-0으로 대승했다. 주말 홈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17승19패가 됐다. KT는 13승22패.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김상수의 몸에 맞는 볼과 구자욱의 2루수 땅볼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타일러 살라디노의 좌중간 1타점 2루타, 이원석의 좌선상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3회말에는 구자욱의 사구와 살라디노의 볼넷, 이원석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이학주가 좌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5회말에는 2사 후 이학주의 중전안타와 이성규의 좌월 투런포로 도망갔다.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삼성은 6회말 2사 후 김상수의 우전안타에 이어 구자욱의 우중간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7회말에는 이원석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이학주의 우전안타에 이어 이성규의 좌선상 1타점 2루타, 김지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박해민의 좌전 1타점 2루타, 김상수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KT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학주가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이성규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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