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한화 이글스 주장 이용규가 프로야구 16연패라는 악몽을 10년 만에 다시 경험했다.
이용규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시즌 KBO리그 원정경기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한화는 2-12로 지면서 16연패를 당했다.
2010년에도 이용규는 KIA타이거즈 리드오프로서 6월18일부터 7월8일 16연패를 겪은 아픈 기억이 있다.
한화는 창단 후 최다 연패를 경신 중이다. 2002년 롯데 자이언츠, 2010년 KIA의 16연패와 타이가 됐다.
삼미 슈퍼스타즈가 1985년 3월 31일부터 4월 29일 18경기를 잇달아 진 것이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