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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위 NC 꺾고 5연승 쾌조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04 07: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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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5월 내내 부진에 시달리면서 반등의 기미가 없어보이던 SK가 6월 첫 경기를 잡아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칠 것 없이 1위를 질주 중인 N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최근 좋은 팀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갔다. SK는 연승기간 동안 모두 6점 이상 내는 화력을 과시했다.


SK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중심타선의 집중타로 8-2 승리를 거뒀다. 제이미 로맥이 3타점으로 앞장섰고 정의윤과 최정이 2타점씩 힘을 보탰다. 11안타와 8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는 동안 5안타와 2개의 사사구만 허용하면서 투타 모두 완승을 거뒀다.


SK는 1회 2사 상황에서 로맥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정의윤과 오준혁, 최정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3점을 뽀아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있던 최정은 2타점 적시 2루타로 잠든 방망이를 깨웠다.


2회 NC는 권희동이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면서 1점을 추격했지만 SK는 4회에만 4점을 내면서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K는 1사 상황에서 최준우와 정현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를 로맥이 놓치지 않고 3타점 2루타로 연결시키면서 멀찍이 달아났다. 정의윤까지 로맥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7-1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5회에도 SK는 도루와 상대 실책을 엮어 대주자 정진기가 홈을 밟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던 SK 선발 문승원은 이날 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투구를 선보이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문승원은 95구를 던지면서 최고구속 148㎞의 강속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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