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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런던 팔라디움 뮤지컬 공연 실황 '왕과 나' 상영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5-05 21: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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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런던 웨스트엔드의 팔라디움 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왕과 나’ 실황을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CGV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CGV 14개 극장에서 ‘왕과 나(The King and I)’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19세기 말 시암(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왕과 나’는 시암 왕실에 영어 교사 안나가 오면서 발생하는 동서양의 문화적인 대립과 화해,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신뢰와 사랑에 대한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속 왕과 안나가 경쾌한 춤을 출 때 나오는 음악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로도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195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왕과 나’는 20세기 브로드웨이를 이끈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와 작사가 오스카 해머스타인이 만든 작품으로, 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많은 리바이벌 버전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그 중 링컨센터 시어터 프로덕션이 만든 리바이벌 버전은 제69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리바이벌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의상디자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선명한 화질의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현지에서 화제가 된 공연 실황을 마치 뮤지컬 극장에 온 듯 현장감 있게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한글 자막이 제공돼 관객들이 보다 쉽게 콘텐츠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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