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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쇼케이스 도중 데뷔 첫 ‘차트 1위’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5-01 03: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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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마이걸 쇼케이스 영상 캡처, WM엔터테인먼트

[민병훈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신곡 ‘살짝 설렜어’로 데뷔 첫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오마이걸은 4월 27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논스톱(NONSTOP)’을 발매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지호도 합류해 완전체로 돌아와 의미를 더했다. 


앨범 공개 즉시 뜨거운 대중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는 발매 당일 오후 7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5위로 진입, 오후 8시에는 2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오후 9시에는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 중이던 오마이걸은 실시간으로 차트 1위 소식을 전해 들었다.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표정의 멤버들은 서로를 안고 격려했다. 쇼케이스의 MC를 맡은 박소현도 함께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박소현은 “음원이 공개되고 바로 1위를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너무 감격스럽다. 오마이걸이 그동안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달려왔다는 걸 알기 때문에 (눈물이 난다)”면서 진심으로 오마이걸을 축하했다. 


이에 오마이걸 멤버들은 박소현을 안아주면서 같이 눈물을 보였고, “정말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팬클럽 ‘미라클’이 저희에게 기적을 선물해줬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마이걸은 멜론을 비롯해 지니,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 등 5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모든 수록곡을 차트 100위권 내에 올리면서 한층 강력해진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 


오마이걸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에 저희 7명이 함께 여태껏 5년 동안 잘 해왔다고, 열심히 잘 달려왔다고 상 주시는 것 같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이번 신곡을 이렇게 많이 사랑해 주실 거라곤 상상도, 감히 기대도 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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