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이승준 기자] 프로농구 삼성이 이상민 감독과 2년간 재계약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014년 삼성 사령탑에 취임해 6시즌 간 팀을 지휘한 이상민 감독은 2022년까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상민 감독은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3년간은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는 상황에서도 6강 경쟁을 벌였고, 마지막 6경기에서 4승 2패로 비교적 선전하면서 발전 가능성을 보인 점이 재계약 요인이 됐다.

이 감독은 “다시 믿고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역시 계약이 만료된 임근배 감독과 2년간 계약을 연장키로 했다. 

임근배 감독의 삼성생명은 2019-2020 시즌 9승 1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임 감독은 재임 기간 5년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두 차례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