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1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중기중앙회 제공 

[우성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1일 IBK기업은행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중앙회는 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1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은 이날부터 기업은행 각 지점을 통해 대출 문의와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0.75%p(포인트) 대출 금리를 자동 감면해준다.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일선 영업점장의 추가 금리 감면도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은행의 여신심사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앞으로도 기업은행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