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

[민병훈 기자] 배우 김서형(47) 측이 자신의 초상권을 무단 도용해 4.15 총선 홍보에 사용한 정당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4일 밝혔다.

김서형의 소속사 마디픽쳐스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배우의 초상권이 특정 정당의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당사의 동의 없이는 배우의 어떠한 이미지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서형 측은 그러나 어느 정당이 김서형의 초상권을 홍보에 사용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어 “배우 김서형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면서, “초상권 무단 도용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서형 소속사 마디픽쳐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서형 소속사 마디픽쳐스입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배우의 초상권이 특정 정당의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사의 동의 없이는 배우의 어떠한 이미지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실 수 없으며, 초상권 무단 도용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배우 김서형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