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배구연맹(KOVO) 제공

[이승준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면서 시즌 맞대결 전승을 완성했다.

현대캐피탈은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KB손보와 풀세트 혈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KB손보와의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19승 13패, 승점 56으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2위 대한항공(승점 65)과의 격차를 승점 9로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첫 두 세트를 따낸 뒤에 내리 두 세트를 내줬고 5세트에서 두 번이나 매치 포인트에 몰리고도 기사회생해 26대 24로 이겼다.

현대캐피탈 주포 다우디 오켈로가 30점을 올렸고 전광인도 20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6위 KB손해보험은 5연패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