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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중기에 경영안정자금 등 3조 1,500억 지원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2-28 19: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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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경영안정자금 등으로 3조 천 5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차로 발표된 2,500억 원을 포함해, 앞으로 추경까지 예상해 총 3조 원대의 자금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200억 원이 편성됐다.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2만 4천206건, 1조 2천 478억 원이 신청돼 중기부는 1조 4,200억 원으로 지원금을 확대했다.대출 금리도 현행 1.75%에서 1.5%로 인하키로 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신보 특례보증도 당초 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은 지역신보 기보증 한도(2억 원)를 폐지키로 했다. 


기업은행의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도 1조 2천억 원에서 3조 2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보증료도 0.8%에서 0.5%로 감면했다. 


다음 달 6일부터는 소상공인지원센터 정책자금 확인서 온라인 발급 시스템도 도입된다. 중소기업 긴급경영자금 예산도 1차 250억 원에서 총 6천 억원으로 확대되고 지원 한도도 기존 1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중소 병원과 의원, 영화관과 프랜차이즈 업종, 입시 학원을 뺀 교육서비스업과 공연 연관업 등 피해 전 업종으로 확대된다. 특히 대구 경북 중소기업을 위해 1,200억 원이 별도로 배정됐다.


중기부는 “단기 자금난을 겪는 모든 기업에게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연장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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