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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챔피언을 향한 상위 3개팀의 3색 시즌 구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2-25 16: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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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평정호 감독(오른쪽)과 조항우[이승준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각 팀의 준비과정도 매우 바빠지는 시점이다. 올 시즌에는 3대의 차량을 보유하면서 챔피언십 타이틀 도전에 집중하는 팀들에 우선적으로 시선이 모인다. 지난 시즌 팀 챔피언십 1~3위에 올랐던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엑스타 레이싱팀, 서한 GP 3개팀은 발 빠르게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하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챔피언에 도전하는 각 팀의 스토브리그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감독들을 만나 준비과정을 들어봤다. 


지난 시즌 팀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으로 구성한 이래 2년 연속으로 팀 챔피언십과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동시 석권했다.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올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에 변화가 없다. 


평정호 아트라스BX 감독은 “항상 타이틀 획득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지키는 입장이 아니라 도전하는 위치”라면서 “항상 목표는 챔피언십 타이틀 두 가지를 모두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타 레이싱팀 김진표 감독(왼쪽)과 정의철세 시즌 연속으로 드라이버, 팀 챔피언십을 동시 석권하며 느슨해질 수 있는 목표의식은  ‘글로벌 모터스포츠 팀’으로 발돋움 하려는 의지로 채울 계획이다. 올해 초 두바이에서 열린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 도전에 나선 아트라스BX는 올해 두 번의 대회에 더 출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평 감독은 “더 높은 레벨의 국제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서 국내에서 강팀의 면모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시즌을 2위로 마친 라이벌 엑스타 레이싱팀은 라인업을 크게 바꿨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젊은 드라이버 노동기와 이정우를 영입하면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정의철과 함께 3인의 드라이버 체제로 올 시즌에 돌입한다. 


김진표 엑스타 감독은 “세대교체에 대한 내부적인 우려도 있었지만 더 멀리 내다볼 때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장기적 플랜이 될 수 있다. 노동기와 이정우 모두 루키 시즌에 포디움에 올라봤을 정도로 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철의 리더역할, 노동기와 이정우의 실력발휘가 맞물리면 그 어느 팀보다도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걸고 베팅한 것”이라면서 ‘팀 챔피언’을 목표로 제시했다. 


서한GP 박종임(가운데) 감독과 장현진(왼쪽) 김중군서한 GP는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3인 체제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김중군이 우승을 차지하고, 장현진이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주목할 성과를 얻기는 했지만 팀 성적은 3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임 서한 감독은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조직력과 운영능력 등 지난 시즌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기술적인 면에서 조언을 해줄 인재를 영입해 팀에 안정감이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감독은 “한 여름 더위에도 견뎌낼 수 있도록 드라이버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트라스BX, 엑스타를 위협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면서 팀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시즌 목표로 내놨다.


각 팀 감독이 전하는 스토브리그 준비과정과 새 시즌 목표는 24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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