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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신종 코로나로 매출 줄어”...98% 피해 호소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2-11 18: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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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소상공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매출이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들은 자금지원과 위생수준 제고 등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소상공인 1,09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응답자의 98%가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사업장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매출액이 매우 감소했다’는 응답은 67%였고,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답은 31%였다.


매출액이 얼마나 줄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가 지난해 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고 했다. 


이어 매출이 30~50% 줄었다는 응답이 27%로 뒤를 이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사업장의 방문객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8%가 방문객 감소를 호소했다.매장을 찾는 방문객이 매우 감소했다는 응답은 66%, 감소했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


방문객 감소 원인으로는 소상공인의 61%가 ‘각종 모임과 행사’ ‘여행의 무기한 연기와 취소’를 꼽았다.응답자의 23%는 ‘지역 내 유동인구 감소’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지원은 경영안정자금 예산의 조기 집행”이라면서, “소상공인 매장의 위생 수준 제고 방안 등 현실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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