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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T 꺾고 8연패 막았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5-09 23: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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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여덟 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연패 터널을 벗어났다.

사진제공/롯데

[이진욱 기자] 롯데가 여덟 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연패 터널을 벗어났다. 


롯데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중 3연전 세 번째 경기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타선이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올렸고, 또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도 기록했다. 선발투수 장시환은 불안한 투구를 하면서도 2점만 내주면서 버텼다. 


1회초, 1사 뒤 강로한이 우전 3루타를 치면서 선취점 기회를 열었다. 허일의 3루 땅볼이 이어지면서 먼저 득점을 했다. 2, 3회는 집중력이 더 좋았다. 1회 선발 장시환이 1점을 내주면서동점을 내줬지만 바로 득점을 쏟아냈다.


3회는 손아섭과 전준우, 오윤석이 연속 안타를 치면서 추가 득점, 2사 뒤에 나선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우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면서 네 번째 득점을 했다. 


3회는 이대호가 중전 안타, 전준우가 사구로 출루, 오윤혁이 우전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포수 나종덕까지 적시타 행진에 가세하면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아수아헤가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쳤고, 강로한은 세 번째 안타를 치면서 추가 득점까지 이끌었다.


4회는 전준우의 좌월 솔로 홈런, 5회는 나종덕과 아수아헤의 안타로 쿠에바스를 강판시켰고, 허일이 바뀐 투수 김태오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했다. 11-2로 앞서갔다.


선발 장시환은 이 경기도 투구 내용이 좋지는 않았으나 1회 1점, 3회 1점으로 5이닝을 막아냈다. 6회 수비에서 불펜진이 또다시 흔들리면서 3점을 내줬지만 벌어 놓은 점수가 많았기 때문에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롯데는 6회 수비에서 불펜 투수 박근홍과 김건국이 흔들리면서 3점을 내줬지만, 신인 서준원이 상대 기세를 꺾는 투구를 하면서 승리 모양새를 가다듬었다. 6회와 8회도 추가 1득점하면서 한 경기 20안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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