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IBA 소셜 미디어 화면 캡처

[이승준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기둥 박지수가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B조에서 주목할 선수 5명에 선정됐다.

국제농구연맹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B조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 5명’에는 박지수 외에 스페인의 알바 토렌스, 마르타 사르게이, 중국의 한쉬, 영국의 태미 패그벤리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스페인, 중국, 영국은 6일부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에서 풀리그를 펼친다.

4개국 중 상위 3개 나라가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박지수에 대해 FIBA는 “박지수가 한국이나 아시아 여자농구에 미친 영향은 엄청나다”면서, “13살 때 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했고 16세 나이에 성인 월드컵에 출전해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박지수와 함께 소개된 스페인의 토렌스와 사르게이는 유럽리그에서 주로 뛰는 선수들로 이번 대회 B조 최강인 스페인에서도 핵심 전력으로 지목됐고, 한쉬는 박지수처럼 WNBA에서도 활약하고 있고, 패그벤리는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농구를 한 나이지리아계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