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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포스트 김연아 경쟁’ 이해인.김예림.임은수 눌렀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1-05 17: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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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 여자 피겨 싱글 종합선수권 쇼트 경기서 1위

유영(과천중)이 지난해 10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켈로나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승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들인 유영(16.과천중), 이해인(15.한강중), 임은수(17.신현고), 김예림(17.수리고)이 ‘포스트 김연아’ 타이틀을 놓고 대회가 열릴 때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열린 2019 KB금융 전국남녀 회장배 랭킹대회 겸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김예림이 140.06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8.61점)과 합해 총 208.67점을 받아 우승했다.


김예림에 이어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해인(14.한강중)은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당당히 2위에 올랐다. 임은수와 유영이 각각 201.77점과 191.74점으로 3, 4위에 자리했었다.


4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경기에서는 유영이 쇼트 프로그램 경기서 1위를 기록했다.유영은 이날 기술점수(TES) 45.17점, 예술점수(PCS) 31.36점 합계 76.53점을 얻었다. 


유영은 자신의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면서 수행점수(GOE) 1.76점을 받았고, 고난도 기술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도 실수없이 성공하면서 GOE 1.65점을 획득하면서 앞서 나갔다.


여자 피겨 기대주 이해인은 68.20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김예림 64.81점, 임은수 63.95점, 지서연(도장중)이 63.5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영은 지난해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은퇴), 임은수에 이어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품에 안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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