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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KLPGA 2020시즌 개막전 이틀 연속 선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12-08 15: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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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공

[이승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에서 이다연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이다연은 베트남 호찌민 근교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골프’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이다연은 2위 임희정(합계 8언더파)에 1타 앞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시즌 2승을 거두면서 상금 랭킹 3위에 올랐던 이다연은 시즌 첫 승과 개인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3승을 올리면서 조아연과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임희정이 이다연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하면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고, 최은우가 합계 7언더파,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다승(5승)과 상금, 대상,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던 최혜진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3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총상금 7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8일까지 3라운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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