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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vs 양신의 대결은 1승 1패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5-04 13: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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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영재 팀(문민종, 강우혁 2단)과 현재 한국 바둑의 정상급 기사인 양신(신진서, 신민준 9단)의 대결은 1승 1패로 끝났다.

 (왼쪽부터)_신진서 9단, 신민준 9단, 문준희 합천군수, 문민종 2단, 강우혁2단/사진제공=한국기원 [이승준 기자]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영재 팀(문민종, 강우혁 2단)과 현재 한국 바둑의 정상급 기사인 양신(신진서, 신민준 9단)의 대결은 1승 1패로 끝났다.


2일 경남 합천문화예술관에서 제7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우승, 준우승자인 문민종, 강우혁 2단은 현 한국 랭킹 2위와 6위에 올라 있는 신진서, 신민준 9단과 맞대결을 펼쳐, 문민종 2단은 석패했으나, 강우혁 2단은 완승을 거뒀다.


신진서, 신민준 9단은 2014년과 2015년에 이 대회 우승, 준우승자로서 이 대회를 통해 성장한 기사들이다. 따라서 이 날의 대결은 정식 시합이라기보다는 선배가 후배를 한 수 지도해주는 이벤트 성격이 더 강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문민종 2단과 강우혁 2단이 이 대결에서 보여준 바둑의 내용이 아주 좋았기 때문에 이제는 선배가 된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 모두 대견스러운 마음이 컸을 것이다.


 7회 대회 우승자인 문민종 2단(오르쪽)은 신진서 9단에게 중반 실수로 석패했다.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은 합천군 주최, 합천군의회, 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했고, 한국기원이 주관했다.


이번 기념대국에 이어 합천군과 합천군의회, 합천군바둑협회는 이 대회에 이어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이 대회에는 설현준 5단(5회 우승자), 박종훈 3단, (4회), 박현수 3단(6회), 문민종 2단(7회), 박상진 4단(주최측 추천 시드) 등이 역대 영재 우승자 팀 선수로 참가하고, 여자 정상 팀에는 최정 9단, 오유진 6단, 김채영 5단, 오정아 4단, 김혜민 8단이 참가한다.


오는 11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토, 일 저녁 7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연승 대항전의 우승 팀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 팀 상금은 500만원이다.


7회 대회 준우승자인 강우혁 2단(오른쪽)은 한국 랭킹 6위의 강자 신민준 9단에게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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