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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바람 7연승, 배재준 시즌 첫 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5-02 16: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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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초반 LG야구가 신바람을 내고 있다. 5월의 첫 날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면서 7연승을 질주했다.

LG 배재준이 1일 잠실 KT전에서 역투하고 있다/사진제공=LG트윈스 

[이진욱 기자] 2019시즌 초반 LG야구가 신바람을 내고 있다. 5월의 첫 날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면서 7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배재준의 역투 속에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이면서 3-2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최다 연승을 7연승으로 늘리면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최근 LG의 상승세의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전날 연장 11회 승부 끝에 이천웅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연승을 이어간 LG는 경기 초반까지 KT에 리드를 먼저 내준 뒤 따라가는 흐름이었다. 


0-1로 끌려가던 LG는 4회 2사후 유강남의 2루타에 이어 박용택의 좌중간쪽 뜬공을 상대 수비가 놓치는 행운의 안타로 균형을 맞췄다. 1-2로 끌려가던 5회 무사 1.3루에서는 이천웅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 김용의의 재치있는 홈 쇄도로 다시 동점에 성공했고, 이어진 찬스에서 오지환이 결승 적시타를 날리면서 3-2로 역전했다. 


배재준이 6이닝 동안 산발 5안타 3볼넷(5삼진)으로 선방하면서 2실점한 뒤 내려가자 7회부터 신정락, 진해수, 고우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각각 1이닝씩을 깔끔하게 막으면서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배재준은 “초반에 제구가 잘 안됐는데 최일언 코치님과 (유)강남이 형이 ‘자신있게 던지라’고 조언해줘서 조금씩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 “그 동안 팀에 도움이 못된 것 같아 너무 미안했는데, 그래서 오늘 꼭 팀 연승을 이어가고 싶었다”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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