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여자배구 최고스타인 김연경(흥국생명)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에 한국 여자배구 스타는 물론이고, 해외 선수들도 출전한다.
대한배구협회는 "6월 8일과 9일에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연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 기간에 한국 여자배구는 2012 런던 올림픽 4위,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도쿄올림픽 4위에 오르는 등 황금기를 누렸다.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미뤘던 국가대표 은퇴경기와 은퇴식을 이번에 치르기로 했다.
6월 8일에는 김연경과 함께 한국 여자배구를 빛낸 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배유나(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은퇴한 김해란, 한송이 등 국내 스타들이 모여 '은퇴 경기'를 펼친다.
경기 뒤에는 김연경의 은퇴식이 열린다.
또 6월 9일에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열리는데 셰일라 카스트로, 나탈리아 페레이라, 파비아나 클라우디노(이상 브라질), 나가오카 미유, 이노우에 고토에(일본),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등이 김연경의 초청에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