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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 도약전략’ 발표...“혁신중소기업 10만 개 목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29 2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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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 혁신 중소기업을 10만 개까지 육성하는 등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5대 전략과 17개 추진과제를 29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여러 의견을 수렴했고, 우문현답 혁신 TF 운영을 통해 5대 전략, 17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5대 전략으로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속 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도약’, ‘똑똑한 지원’을 소개했다.


우선 ‘혁신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이 신산업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생산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지속 성장’을 위해선 내년 상반기까지 중소기업 기업승계 특별법 제정, 혁신 중소기업 기준 개편, 중소기업 평가지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하는 계획 등이 추진되고, ‘함께 성장’을 위해선 중소기업의 임금.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고, 지역 중소기업을 전폭 지원하는 계획 등이 추진된다.


‘글로벌 도약’ 과제로는 수출기업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펀드 조성을 통해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계획 등이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어 ‘똑똑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도약 전략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지원기업을 선정.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하고, 정책 금융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 수의 99%, 고용의 81%를 담당하고 있는 경제 핵심주체인 만큼 ‘도약 전략’을 통해 향후 국가 경제 기여도를 더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64%인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비중을 2027년엔 70% 이상 확대하고. 우수 혁신 중소기업도 현재 7만 개에서 2027년엔 10만 개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입법이 필요한 과제는 22대 국회 개원 후 신속히 입법절차를 진행하고,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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