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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구교환 '탈주', 생사를 건 추격전...여름 흥행 노린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4-23 13: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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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영화 '탈주'로 여름 흥행에 도전한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제훈과 구교환의 첫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한으로의 탈주를 꿈꾸는 10년 차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그를 쫓는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런칭 포스터는 각자의 목적을 가진 두 인물이 펼쳐낼 숨 가쁜 질주와 추격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내 갈길 가는 겁니다", "이것이 니 운명이야"라는 문구와 함께 모든 것을 건 표정으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규남과 현상의 모습은 정해진 운명 속에서 다른 선택을 한 인물들이 펼칠 대립과 배우들의 감정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내일을 향해 질주하라", "오늘을 위해 추격하라"라는 카피와,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장면을 담은 포스터는 '내일'을 좇는 규남과 '오늘'을 지키려는 현상의 선택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추격 액션의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한 비주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남과 북의 경계선에서 생사를 건 추격전을 펼치는 규남과 현상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무도 여기서 살아서 빠져나갈 수 없어"라는 경고를 내뱉으며 규남을 맹렬하게 쫓는 현상과, "죽어도 내가 죽고 살아도 내가 산다"라는 굳은 다짐을 외치며 새로운 삶을 향해 내달리는 규남의 모습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내며 이들이 선보일 역동적인 드라마와 쉴 틈 없는 추격 액션을 기대하게 한다.


'탈주'를 통해 첫 협업을 이룬 이제훈과 구교환의 연기 호흡은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포인트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이제훈과 구교환이 탈주와 추격 과정에서 격렬한 감정 변화를 겪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어떻게 선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탈주'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으로, '내일'을 꿈꾸며 탈주하는 인물과 '현실'을 지키기 위해 추격하는 인물의 극단적인 대립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장르적인 재미는 물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까지 전할 예정이다.


'탈주'는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했다. 성수기 시장을 정조준하는 만큼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읽힌다. 이제훈과 구교환이 텐트폴 시장에서 자신들의 티켓 파워를 입증해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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