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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2골’ 울산, 선두 질주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10-27 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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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선두 울산이 K리그1(1부) 파이널라운드에서 강원을 꺾고, 2위 전북과 격차를 승점 3점으로 벌렸다.


울산은 2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A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주니오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을 2 대 1로 물리쳤다.


앞서 경기를 마친 전북에 다득점에서 밀려 2위가 된 채 경기를 시작한 울산은 전반 2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골키퍼 김승규가 길게 찬 공이 주민규를 맞고 흐르자 주니오가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니오는 8분 뒤 이번엔 김태환이 올린 공을 머리로 받아 넣어 추가 골을 뽑았다.


리그 18호 골로 수원 타가트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빌비야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2 대 1로 강원을 꺾은 울산은 전북에 잠시 내줬던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전북은 서울과 1 대 1로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전반 19분 황현수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서울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전북은 후반 39분에 터진 이동국의 동점 골 덕분에 패배를 피했다.


통산 223호 골을 넣은 이동국은 프로축구 최초 300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전북은 승점 72점을 쌓아 선두 울산과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서울은 승점 55점으로 3위를 지켰다.


4위 대구(승점 51)는 포항과 득점 없이 비기면서 서울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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