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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파리 올림픽 출전, 내겐 에너지 드링크"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03 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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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왼쪽).이예원/사진=KLPGA 제공[이승준 기자] 여자골프 베테랑 신지애가 국내 대회 출전을 앞두고 파리 올림픽 출전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혔다.


신지애는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가 내게는 에너지 드링크다. 힘을 불끈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오랫동안 투어를 뛰면서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었는데, 올림픽이라는 목표 의식이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세계랭킹에서 15위 이내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신지애는 "확신이 없었다면 시작하지 않았다.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여러 대회에 나서고 있다"면서 파리 올림픽 출전 의지와 희망을 강조했다. 


신지애가 세계랭킹을 15위 안으로 끌어올리는 데 가장 유리한 건 미국 LPGA 투어 대회 출전이다.


신지애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와 5월 31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신지애는 그 사이에는 일본 투어에서 뛸 계획이다.


이번 대회도 세계랭킹 포인트를 따낼 기회이다.


2008년 이곳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신지애는 "한국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1988년 4월 28일생으로 만 36세를 바라보는 신지애는 "부상을 많이 당하기도 하는데 몸이 잘 버틸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지만, 마흔 살은 넘기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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