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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한화, 홈 만원 관중 앞에서 6연승 돌풍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3-30 1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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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페라자/사진=한화 이글스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t wiz를 꺾고 개막전 패배 후 거침없이 6연승을 달리면서 돌풍을 이어갔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8대 5로 이겼다.


한화는 3회 말 공격에서 홈런 2개로 kt 선발 엄상백을 두들겼다.


외국인 선수 요나탄 페라자의 좌월 솔로 포에 이어 후속 타자 채은성이 몸에 맞아 출루한 뒤 노시환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원아웃 2루에선 안치홍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순식간에 4대 0으로 달아난 한화는 4회 kt 바뀐 투수 손동현을 또 두들겼다.


선두 타자 정은원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터뜨렸고, 문현빈이 희생타를 쳐 5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5회 초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배정대에게 좌중월 투런 포를 맞고 추격을 허용했다.


한화는 5대 2로 앞선 5회 말 선두타자 임종찬의 우익선상 3루타와 하주석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났지만 6회 초 불펜 투수 김기중이 흔들리면서 1실점, 3점 차 승부가 계속됐다.


한화는 7회 공격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투아웃 이후 대타 최인호가 중전 안타를 쳤고 정은원이 볼넷을 얻어내 1, 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한화 벤치는 최인호와 정은원을 대주자 이원석, 이도윤으로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는데, 이게 또 적중했다.


후속 타자 문현빈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 때 두 명의 대주자가 쏜살같이 내달려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8대 3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으나 경기 결과엔 영향이 없었다.


페라자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고, 전날 kt전에서 9회 말 끝내기 적시타를 친 임종찬은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장엔 1만 2천 만원 관중이 들어차 홈 개막전에 이어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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