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배우 오달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

12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오달수 씨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 배역이나 분량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2021년 공개돼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한 드라마로 기록됐다. 

3년 만에 돌아오는 시즌2는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편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공유, 위하준이 컴백하면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이 가세했다. 여기에 오달수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수는 2018년 미투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으나 2020년 영화 '이웃사촌'으로 컴백했다. 올여름 개봉하는 '베테랑2'에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까지 연이어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해 7월 크랭크인했고, 오는 4월경 촬영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중 전 세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