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청각 장애 컬링 윤순영-김지수(이상 서울시장애인컬링협회) 조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데플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순영-김지수는 튀르키예에서 열린 동계데플림픽 컬링 믹스 더블(혼성 2인조) 결승에서 우크라이나 조에 9대 5로 패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이 동계데플림픽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과를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데플림픽은 청각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 국제종합대회로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린다.
한국이 동계데플림픽에 출전한 건 2015 한티만시스크, 2019 발텔리나.발치아벤나 대회에 이어 세 번째이다.
한국은 2015년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2019년 대회 여자 컬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종합 순위 16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6일(현지시간) 시작하는 여자 컬링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