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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정식 감독 부임 후 첫 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3-02 08: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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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사진=KBL 제공[이승준 기자]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감독 대행 꼬리표를 뗀 강혁 감독이 정식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를 79대 66으로 꺾었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가스공사는 18승 26패로 7위를 유지했다.


6강 플레이오프(PO)에 나갈 수 있는 마지노선인 6위 부산 KCC와 승차는 5.5경기가 됐다.


SK는 26승 18패로 4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시작부터 앤드류 니콜슨과 신승민이 각각 3점슛 2방씩 꽂으면서 SK를 맹폭했고, SK의 필드골 성공률이 24%에 그친 틈을 타 한때 17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도 듀반 맥스웰과 신승민, 김낙현의 슛이 모두 림을 갈랐고, 차바위도 외곽포를 지원해 한때 36대 18, 더블스코어를 만들기도 했다.


44대 34로 앞선 채 들어선 3쿼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또다시 니콜슨이 외곽슛을 터뜨렸고, 신승민의 스틸을 니콜슨이 득점으로 연결해 도망갔다.


차바위가 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성공해 한국가스공사는 18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SK 최부경에게만 6득점을 내주는 등 연속 8실점하며 추격당했지만, 종료 6분 10초 전 니콜슨이 워니의 덩크를 블록해 한숨을 돌렸다.


차바위와 니콜슨의 3점슛도 연이어 림을 갈랐고, 종료 1분 35초 전 니콜슨이 미들슛으로 76대 62를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1점 12리바운드, 신승민이 14점 5어시스트로 만점 활약했다.


SK는 워니가 20점, 안영준이 13점으로 분전했다.


한편 1쿼터 중반 코트를 밟은 SK 오세근은 KBL 통산 52번째로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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