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앞세워 최하위 KB손해보험을 가볍게 누르고 3위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25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점수 3대 0으로 완승했다.
OK금융그룹은 승점 50(17승 14패)을 채우면서 한국전력(승점 47.16승 15패)을 4위로 끌어내렸고, 최하위 KB손해보험은 9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위 OK금융그룹부터 6위 현대캐피탈(승점 44.14승 17패)까지 승점 차는 단 6점이다.
3∼6위 팀은 모두 올 시즌 5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3위까지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4위가 3위와 승점 차를 3 이하로 줄이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레오는 블로킹 득점 2개, 서브 에이스 3개를 합해 양 팀 최다인 22점으로 공격을 지휘했고, 공격 성공률은 60.71%를 찍었다.
바야르사이한도 블로킹 득점 4개를 합해 11득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