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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체제' 남자농구 첫승...안방서 34점 차로 태국 완파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2-25 18: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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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하는 라건아/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안준호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한국 농구 남자 대표팀이 안방에서 태국을 34점 차로 대파하고 기분 좋게 첫 승을 신고했다.


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태국을 96대 62로 물리쳤다.


지난 22일 원정 경기로 치른 호주전에서 85대 71로 진 한국(1승 1패)은 이날 경기로 예선 첫 승을 올렸다.


우리나라 남자 농구대표팀은 1966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한 번도 태국에 진 적이 없다.


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리는 이번 예선에선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내년 2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조 3위 6개국 중 4개국도 본선에 합류한다.


한국(FIBA 랭킹 51위)은 호주(4위), 인도네시아(74위), 태국(91위)과 함께 A조에서 경쟁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돼 12년여 만에 현장 지도자로 복귀한 안 감독은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귀화 선수 라건아는 17분가량만 뛰고 15점을 퍼부으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하윤기는 13점 14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펄펄 날았고 김종규(14점), 양홍석(13점), 강상재(10점) 등 나머지 포워드들도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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