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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키협회, 청소년올림픽 2관왕 이채운에 포상금 2천만 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03 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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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대한스키협회장과 이채운/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채운 선수가 대한스키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았다.


스키협회는 강원도 평창의 드래곤밸리 호텔에서 열린 2024 스키인의 날 행사에서 이채운에게 포상금 2천만 원을 줬다.


이채운은 강원 2024 대회 마지막 날인 1일 횡성의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난달 25일 슬로프스타일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16세 10개월)으로 우승한 이채운은 또래 선수들과 경쟁한 이번 대회에선 월등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성인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그는 이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과 이번 대회 2관왕 등 성과를 이어가면서 2026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도 밝혔다.


강원 2024 슬로프스타일과 하프파이프 사이에 열린 빅에어에도 출전하려다가 훈련 중 발목 부상으로 불참해 '3관왕'은 놓쳤던 이채운은 당분간은 부상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스키협회는 강원 2024를 맞아 청소년올림픽 금메달에 1천만 원, 은메달에 700만 원 등 포상금 규정을 신설했고, 이에 따라 이채운을 비롯한 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번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듀얼 모굴에서 남자 개인전 금메달과 혼성팀 경기 은메달을 획득한 이윤승(송곡고)에겐 총 1천350만 원, 혼성팀 은메달을 합작한 윤신이(봉평고)에게는 350만 원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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