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웡카'가 이틀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웡카'는 지난 1일 전국 7만 8,66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만 9,921명.

개봉 첫날 17만 9,740명을 모으면서 쾌조의 출발을 했지만 이틀 차에는 관객 수가 반토막 났다. 개봉일에는 '문화의 날'이라는 특수를 받았지만 이틀 차부터는 비수가 극장가의 현실과 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전까지는 평일 특수가 없어 이번 주말 최대한 많은 관객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티모시 샬라메, 칼라 레인, 올리비아 콜맨, 톰 데이비스, 휴 그랜트 등이 출연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같은 날 3만 8,106명을 동원한 '시민덕희'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0만 1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