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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인 '존 오브 인터레스트', 美 아카데미 5개 부문 후보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1-24 20: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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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면서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 음향상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오펜하이머', '바비', '패스트 라이브즈', '플라워 킬링 문', '가여운 것들', '추락의 해부' 등의 작품들과 작품상을 놓고 겨룬다. 감독상 부문에서는 '오펜하이머', '플라워 킬링 문', '가여운 것들', '추락의 해부', 각색상 부문에서는 '오펜하이머', '바비', '가여운 것들', '아메리칸 픽션'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사령관 루돌프 회스 부부가 수용소 옆의 집과 정원에서 가족들의 꿈의 삶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 제작하고 산드라 휠러 주연을 맡았다.


연출은 2014년 '언더 더 스킨'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은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이 맡았다. 범상치 않은 작품을 만들어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존 오브 인터레스트' 역시 개성이 뚜렷한 작품으로 예상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제7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전 세계 영화제 39개 부문 수상, 14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북미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추락의 해부', '괴물' 등 지난해 칸영화제 수상작들이 개봉되거나 개봉일을 확정한 가운데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직 개봉일을 확정하지 않았다. 국내 수입사는 찬란이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0일 열린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카데미 시상식 전후로 개봉일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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