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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겸 윤송아 작가 2024년 첫 개인전 및 오프닝 파티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1-10 09: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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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아 작가는 오프닝 파티에서 가진 아트 토크에서 낙타의 세계관에서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이승준
[이승준 기자] 이달 5일부터 27일까지 아트컨티뉴에서 윤송아의 개인전 CAMEL : YUNSONGA 를 개최하고 있다.


장소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77-23 B2층 아트컨티뉴이고,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오프닝 파티는 5일 오후 5시에 열렸다. 오프닝 파티에서 윤송아 작가는 낙타가 윤송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동물로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블랙낙타' 시리즈는 그간의 작업과정을 거치면서 작가의 새로운 시도가 반영된 시리즈로 윤송아의 확장된 세계관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꿈꾸는 낙타' 시리즈 중인 Fantasy Land on Camel /이승준

동아시아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쌍봉낙타는 황량한 사막에서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선인장부터 동물의 사체, 유목민이 떠나고 남겨진 가죽텐트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며 생명을 유지한다.


작가는 낙타의 생존방식에서 강한 동질감을 느끼는 한편,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를 느꼈다. 캔버스에 반복적으로 붓질하면서 쌓아가는 두꺼운 마티에르는 작가가 받아들여야 하는 삶에 대한 인내가 담겨있다.


윤송아 작가,김종근미술평론가, 하정민교수가 개인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승준

때로는 강렬한 유채색으로 나타나고, 때로는 뒤엉켜버려 본 색을 알 수조차 없는 20여점의 무채색의 낙타는 작가가 세상을 마주하는 자세를 가감없이 드러낸다. 작품 속에 내재된 기호들은 관람자를 작가의 내면속으로 이끌고, 삶에 대한 고찰과 현대인의 주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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