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묘', 美 버라이어티도 주목하는 기대작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1-05 21:56:56

기사수정


[민병훈 기자] 영화 '사바하', '검은 사제들'로 유명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가 국내외에서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월 개봉을 확정한 '파묘'는 인터내셔널 포스터 5종과 예고편이 미국 유력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에 먼저 소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공개된 인터내셔널 포스터 5종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모습과 클로즈업된 인물들의 표정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파헤쳐진 흙 속에서 살짝 드러난 미스터리한 존재를 보여주며 '험한 것'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어 영문 제목인 "EXHUMA"와 "The vicious emerges(험한 것이 나왔다)"라는 카피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무언가를 주시하는 네 인물의 강렬한 비주얼은 파묘가 시작되고 과연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인터내셔널 예고편은 파묘를 시작으로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는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악지 중의 악지란 말이다"라는 대사는 수상한 묘의 이장을 위해 모인 이들에게 닥칠 불길한 상황을 감지하게 한다.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부터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개성 강한 네 인물의 협업은 극강의 몰입감과 강렬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파묘라는 신선한 소재와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 최민식과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격적인 이미지와 예고편으로 기대를 모으는 '파묘'는 오는 2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스타인사이드더보기
 스크린과의 만남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