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박무빈/사진=KBL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소노를 8연패에 빠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92대 72로 눌렀다.

이틀 전 수원 kt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11승 13패를 기록해 24일 kt에 진 안양 정관장(10승 14패)을 밀어내고 단독 6위가 됐다.

주전 가드 이정현이 어깨 부상으로 빠진 소노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8승 16패로 8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의 케베 알루마가 2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국찬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42대 28로 압도했고 3점 슛 개수(13개)와 성공률(45%) 모두 소노(9개·28%)보다 나았다.

소노에선 오누아쿠가 20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kt는 정관장과의 안양 원정 경기에서 113대 85로 대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15승 9패가 된 4위 kt는 3위 서울 SK(15승 8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 정관장은 3연패에 빠지면서 7위로 밀려났다.

kt의 패리스 배스가 3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자신의 KBL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하윤기가 22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정성우가 15점 5어시스트를 보탰고, 문성곤은 친정팀을 상대로 3점슛 4개로 12점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