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윤정 인스타그램, 티엔엔터테인먼트[이승준 기자] 가수 장윤정의 신곡이 유통사의 실수로 음원이 잘못 공개되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20일 정오 발매된 장윤정 씨의 신곡 '바람처럼 하늘처럼'이 유통사 실수로 키가 다른 연습용 음원으로 공개됐다"면서, "정식 음원으로 교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장윤정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하아, 이런 일이. 기대하고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장윤정은 "음원 듣고 너무 놀랐다. 연습 녹음 파일이 음원에 올라가다니. 지금 교체 완료된 거 같다. 거의 두 시간 동안 해골이었다"면서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음원 공개 후 급하게 교체 작업이 이뤄진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는 장윤정의 정식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사진= 장윤정 인스타그램, 티엔엔터테인먼트해당 앨범은 장윤정이 약 1년 8개월 만에 발표한 싱글 앨범으로 타이틀 곡 '바람처럼 하늘처럼'과 수록곡 '너무 좋아좋아'가 수록됐다.

앞서 장윤정은 심한 독감에 걸려 지난 16일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하면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장윤정은 "인어공주도 아니고, 목소리를 잃어서...걱정들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너무나 너무나 죄송하다. 목은 다 회복 했는데 목소리 회복 얼른 하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한편, 장윤정은 20일 신곡 발매 후에도 내년 3월까지 전주.광주.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을 만나며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