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정연 인스타그램[이승준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모터사이클 선수로 데뷔할 예정이다.

18일 오정연은 자신의 SNS에 가죽 옷을 입고 모터사이클 앞에 멋진 포즈를 취한 사진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취미를 넘어, 다가오는 2024년에는 제가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 공인 선수로 활동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서류 전형에 이어 태백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오디션을 통과해 내년 총 6회 TTF Real race LADY Cup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레이싱 경기를 치를 각오를 다져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R LADY CUP 선수들의 건강한 활약을 통해 건전한 이륜차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인식도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저희 20여 명의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평소에도 오정연은 SNS를 통해 동료들과 바이크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 이륜차 공식 행사 진행 등을 하면서 이륜차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 외에도 축구, 스쿠버다이빙, 재즈댄스, 필라테스 등 활동적인 취미에 도전해 팬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오정연은 2015년까지 아나운서로 활동한 뒤 프리랜서로 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