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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2차 드래프트 1순위로 키움행...김강민은 한화에 지명
  • 이승준
  • 등록 2023-11-23 12: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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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사진=SSG 랜더스 제공[이승준 기자] 내야수 최주환이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에 둥지를 틀게 됐다.


최주환은 22일 비공개로 열린 2023 KBO 2차 드래프트에서 키움에 전체 1순위로 뽑혔다.


2006년부터 두산에서 뛴 최주환은 2020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SK와 4년 최대 42억 원에 계약했다.


최주환은 올해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 20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1군 성적은 1천268경기 타율 0.297, 115홈런, 594타점이다.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됐다는 것은 SSG가 지명한 35인의 보호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최주환은 다재다능한 선수다. 우리 팀 부족한 부분을 최주환이 채워줄 거라 생각한다. 올해 저희가 전체 1번을 받은 게 행운"이라고 말했다.


최주환을 포함해 모두 22명이 이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한 가운데 1982년생 SSG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도 한화에 4라운드 22순위로 지명됐다.


다만, 김강민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김강민은 원소속 구단 SSG의 코치직 제의를 받고, 현역 연장 여부를 고민 중이었다.


손혁 한화 단장은 "내가 SK 투수코치로 일할 때, 김강민의 기량, 리더십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현재 기량도 2024시즌 한화 외야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젊은 한화 내야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김강민이 선수로 우리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설득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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