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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정연구원, ‘창원시 공유경제 활성화 포럼’ 개최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3-06-09 13: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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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원 한부길 기자] 창원시정연구원(원장 김영표)은 7일 ‘제1차 창원시 공유경제 활성화 포럼’을 창원시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유경제 활성화 포럼은 창원시 일자리창출과가 연구원에 의뢰한 ‘2023~2027년 창원시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자문위원단이 한 자리에 모여 창원시 공유경제 여건과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는 열린 토론의 장(場)으로, 창원시 공유경제 분야에 몸 담고 있는 기업인, 활동가 및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연구진, 창원시 사회적경제담당 공무원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창원시정연구원 정호진 연구위원이 ‘창원시 공유경제 시민인식 및 정책수요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창원시 공유경제 여건과 주요시책’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창원시민은 공유경제가 ▲취약계층 및 유(아)동 돌봄 강화 ▲청년 및 취약계층 주거문제 완화 ▲벤처․스타트업 창출 기여 ▲지역문화예술인 활동 활성화 ▲거주지 주차 관련 불편 완화 ▲지역 관광자원 확보 등의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중요도 측면에서는 누비자, 창원돌돌e컵, 생활공구, 장난감, 청년 면접정장 등의 물품 공유가 확대돼야 하고 활성화 측면에서 육아돌봄공간, 공유주차장, 시민 소유 빈방, 친환경차량, 공공기관 시설․공간, 개방형 사무실(업무공간) 등 공간공유가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자문위원단인 공태영 대표(기술자숲㈜), 김기홍 팀장(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김정세 센터장(창원지역자활센터), 문미경 교수(창원대), 서준렬 대표(㈜미스터아빠), 신영규 이사장(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숙희 대표(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을담다) 등이 ‘창원시 공유경제 여건과 활성화 선행과제 및 참여주체별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어나갔다.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창원시 공유경제 정책 아젠다는 ▲민간 플레이어 참여 활성화를 위한 목표 수립(공태영 대표) ▲공공 및 민간 보유 공유자원 정보 플랫폼 구축(김기홍 팀장) ▲소극적 수혜자에서 적극적 공급자(참여자)로서 창원시민의 공유경제 활동 참여 유도(김정세 센터장) ▲산업도시 특성 반영 공용장비 플랫폼 활성화 및 자원순환형 공유경제 사업 지속 발굴(문미경 교수) ▲스타트업 및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는 공유경제 사업 활성화(서준렬 대표) ▲생활권 중심의 공유경제 활성화와 일상적 공유와 비일상적 공유 Two-Track 접근(신영규 이사장) ▲민간 공유단체․기업 및 공유자원 정보까지 담긴 일상+ 통합예약 플랫폼 고도화(이숙희 대표) 등이다. 


참석자들은 창원시가 도시 규모에 비해 지자체나 시민 모두가 공유도시라는 개념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려는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유경제 시책 중 시민의 관심도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재편해 확대 수행하는 것이 우선돼야 함에 공감했다.


창원시정연구원 김영표 원장은 “이번 포럼은 공유경제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지역 전문가들이 창원시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의 방향성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라면서, “창원시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도움될 수 있도록 연구원과 자문위원단이 함께 고민하며 유의미한 시책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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