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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8일부터 ‘준법투쟁’...코레일 “일부 열차 중지.지연 예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09 0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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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철도노조가 8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면서 일부 열차의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추진과 SR 부당특혜를 규탄하기 위해 준법투쟁에 들어간다”면서. “오는 15일 총력결의대회, 오는 9∼10월 총력 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를 운행해 전라선.경전선.동해선을 타는 380만 명의 이동 편익과 좌석 공급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SRT와 KTX 통합 등 철도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도 요구하고 있다.


코레일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가용 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역 안내 인력도 추가로 배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내일부터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이고, 코레일은 이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


KTX는 운행 중지되는 열차가 없지만,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사전에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노조의 준법투쟁 기간 중에는 승차권 환불(취소)과 변경 수수료는 면제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이 예상된다.


지연 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지하철톡’ 앱이나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기간에 중요 일정이 있는 경우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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