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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GM과 북미 배터리 소재에 1조 원 투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04 16: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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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포스코퓨처엠 제공[이승준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제너럴모터스(GM)와 북미에서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전구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GM과 함께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의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2단계 투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양극재 생산공장 증설과 중간소재인 전구체 공장의 신설을 2026년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얼티엄캠에 약 1조 4억 5천만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이 투자금은 연산 3만 3천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과 연산 4만 5천 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의 증.신설에 사용된다.


얼티엄캠은 또, 증설 라인에서 제조할 하이니켈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도 추가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9년간(2025~2033년) 약 13조 1,800억 원에 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7월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사인 GM과 함께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3만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한국을 비롯해 전기차 주요 시장인 북미, 중국, 유럽 등에 글로벌 양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권역 내 공급망 구축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미국에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연 10만 5천 톤의 양극재 글로벌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61만 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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