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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 대구, 뷰티플 피플 2023 대구국제뷰티엑스포 폐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5-21 1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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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뷰티산업의 최신정보와 최상의 마케팅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19일부터 3일간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2023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폐막했다.


‘K-뷰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 2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 뷰티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엿볼 수 있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지난해 9개국과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던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19개국의 해외바이어가 직접 대구를 방문해, 박람회 기간 동안 총 224회의 대면상담을 거쳐 약 1,553만 불의 상담과 610만 불의 규모의 계약을 추진, 상담 대비 계약 추진율은 지난해 35%에서 39%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기업들이 교류하기를 희망하는 해외 바이어를 여러 차례 섭외하고 스웨덴, 미국, 인도 등 새로운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의 성공적 매칭과 질적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이다.


특히, 발모샴푸 등을 생산하고 있는 대구지역 주식회사 에이치앤에이치그룹의 경우,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활발한 무역계획을 논의했다.


바이어는 해당 회사 제품에 상당히 만족하면서 즉각 말레이시아에서 홍보 및 판매 계획을 밝혔다. 또한 추후 제품 홍보를 위해 말레이시아 공중파 라이브 TV홈쇼핑 등에 광고 계획을 논의하는 등 더욱더 활발한 무역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쿠팡, 이마트, 롯데백화점, 11번가 등 다양한 업태의 대형유통업체 구매바이어 22개사가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아 총 160회의 상담을 거쳐 약 200억 상당의 구매상담을 진행, 참가업체 수 대비 지난해보다 3%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130개사 220부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화장품, 헤어, 피부관리, 네일, 에스테틱, 의료뷰티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했다. 


특히 대구의 대표제품 및 브랜드인 ‘스타뷰티브랜드’ 회사로 올해 선정된 ㈜파워플레이어, ㈜심플스틱, ㈜에스뉴뷰텍 등 대구지역 우수 뷰티기업 9개사가 참가해 테크노파크관을 구성했다.



대구.경북 뷰티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원료, 패키지 개발, 뷰티디바이스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융복합 뷰티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사업’의 지원을 받는 기업(6개사)도 함께 참가했다.


또한 지역 최대 네일 유통업체인 네일시티코리아 등 약 40개사의 네일 업체가 참여해 화려하고 컬러풀(colorful)한 부스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많은 여성들이 한 번에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부대행사로는 첫째 날인 19일 제36회 대구광역시장배 미용경기대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 국제뷰티콘테스트, 마지막 날 21일에는 제1회 K-NAIL 미용경기대회, 제13회 대구광역시장배 피부미용경기대회에 총 1,600명의 전국 미용업계 종사자와 학생들이 선수로 참가해 그간의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 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뷰티 칼리지관’은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등의 지역대학이 참여해, 비누, 향수만들기,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뷰티체험관으로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를 방문하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화려하고 수준 높은 각종 뷰티쇼, 뷰티트렌드 세미나, 미용인 1,500여 명이 참석한 위생교육 등 뷰티분야의 다채로운 구성과 볼거리로 업계종사자, 바이어, 시민들에게 지난해 보다 한층 더 각광을 받았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구가 K-뷰티의 한 축으로 발돋움하고, 내년에는 뷰티산업의 메카로써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모든 참가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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