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티몬 전 대표 영장심사 출석하며 ‘묵묵부답’...‘테라’ 측 청탁받은 혐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3-31 16:51:31

기사수정


[박광준 기자] 가상화폐 ‘테라’ 수사와 관련해 이커머스 기업 ‘티몬’의 전 대표가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남부지법은 31일 오전부터 ‘테라’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도입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대가를 챙긴 혐의를 받는 티몬 전 대표 유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 씨는 “대가는 왜 받은 것이냐”, “신현성 씨로부터 청탁받은 사실을 인정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유 씨가 당시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이자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로부터,‘티몬이 업계 최초로 테라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또 그 대가로 가상화폐 수십억 원어치를 받은 것으로 보고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에도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테라.루나’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유 씨에게 청탁한 혐의도 받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30일 기각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