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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영향으로 실질임금 감소...사업체 종사자 44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30 14: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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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고물가 영향으로 근로자 실질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 총액은 469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6%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직은 5백만 원, 임시일용직은 177만 원으로 각각 0.3%와 0.4% 감소했다.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876만 원으로 5.2% 감소했지만, 300인 미만 사업체는 386만 원으로 1.2% 증가했다.


고용부는 지난해 1월 특별급여가 크게 증가해 기저효과가 발생하면서 올해 1월 명목 임금이 준 것으로 분석했다.


명목 임금에 물가 인상률을 반영해 계산하는 실질 임금은 올해 1월 기준 월평균 426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5%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월 평균 실질임금도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지난달 기준 종사자 수는 190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4만 4천 명이 늘었다.


제조업과 숙박.음식점업, 보건.사회복지업, 전문.과학.기술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종사자 수가 늘었다.


빈일자리 수는 21만 개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천 개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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