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립미술관, 아카이브 전문 분관 서울 평창동에 개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30 05:25:25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이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하고 전시,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내 국공립 최초의 아카이브 전문 미술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Art Archives, Seoul Museum of Art)'를 다음 달 4일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공사비 267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7,300㎡, 연면적 5,590㎡(1,691평) 규모로 건립됐고, 주요 기능에 따라 모음동, 배움동, 나눔동의 세 동을 갖춘 미술관으로 조성됐다.


미술아카이브는 한국 현대미술사와 미술 현장을 주목하면서 자료를 선별해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신규 분관으로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을 표방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은 소장작품뿐만 아니라 소장자료(미술아카이브)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17일 조례를 개정(제4장 미술관 자료 수집 및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미술아카이브는 개관 전시로 최민 컬렉션 연구를 통해 '명랑 학문, 유쾌한 지식, 즐거운 앎'을 선보인다. 또 창작자의 1차 자료를 살펴보는 '아카이브 하이라이트: 김용익, 김차섭, 임동식', 옥상정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 아카이브를 매개로 한 교육.공공.연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관 기획전 '명랑 학문, 유쾌한 지식, 즐거운 앎'은 비평, 연구, 번역, 교육 등 미술의 제반 매개 활동에 평생을 헌신한 최민(1944~2018)의 컬렉션 연구를 통해 미술 매개 활동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환기하는 전시로, 학제, 언어, 문화권의 경계를 초월한 최민의 미래지향적인 연구 모험을 증거하는 컬렉션의 특성을 살리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구자, 동시대 예술가 등이 참여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