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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 공동 2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29 0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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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금호문화재단 제공[이승준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28)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9회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두 번의 콩쿠르가 취소, 6년 만에 열리게 된 올해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이유진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를, 이지윤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소가 다이스케(Daisuke Soga)의 지휘로 추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Chubu Philharmonic Orchestra)와 협연했다.


1위는 일본의 미유 키쓰(Miyu Kitsuwa), 이유진과의 공동 2위는 우크라이나의 게오르기 모로즈(Georgii Moroz), 4위는 일본의 유카리 오노(Yukari Ohno), 5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24)가 올랐다.


2007년 창단, 3년 주기로 열리고 있는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국제적 성장을 위해 재정적 지원과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상자에게 최고 수준의 바이올린을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유진은 공동 2위 상금으로 1백만엔(한화 약 990만원)을, 이지윤은 5위 상금으로 30만엔(한화 약 297만원)을 받게 되고, 콩쿠르 부상으로 이유진은 1964년산 미켈레 안젤로 베르곤지 바이올린(‘Ex. Mintz’ Michele Angelo Bergonzi Violin “Ex. Mintz(1964)”)를, 이지윤은 1840-45년산 장밥티스트 뷔욤 바이올린(Jean-Baptiste Vuillaume Violin(1840-1845))을 대여 받는다.


이유진은 18세에 나이로 미국 스털버그 국제 현악 콩쿠르와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 이후에도 워싱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서울국제음악콩쿠르 2위 등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3년 2월,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독주회로 데뷔했고,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5위를 수상한 이지윤은 2013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김영욱 사사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동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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